이유를 알고나면 허무한 삽질.. :) 그러나 잊어먹고 또 하는 불상사를 피하기 위한 기록.


맥에는 기본적으로 파이썬이 설치되어 있다. 기본적인 패키지들도 함께 설치되어있는데, 그중 six라는 패키지가 있다. agate 모듈이 필요하여 pip으로 설치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만났다.


  DEPRECATION: Uninstalling a distutils installed project (six) has been deprecated and will be removed in a future version. This is due to the fact that uninstalling a distutils project will only partially uninstall the project.


그 다음에 six를 제거하려 하는데 실패한다. 권한이 없다고 해서 sudo 로 실행했는데도 안된다. 그 이유는...(둥둥....) 맥에는 six 1.4.1버전이 설치되어 있고(엘캐피탄의 경우) 맥 시스템 무결성 보호 모듈이 운영체제 부속파일로 인식하여 삭제를 막는 것이었다.


해결방법..

간단하다. 설치된 것을 무시하라는 옵션을 사용하면 된다.


pip install --ignore-installed six agate



그렇다.

내가 자주 하던 말이 '어쩌다 보니..그러다 보니..'였다.

그런데 이 말이 신문에 자주 소개되기 시작했다.

MBC 해직기자였던 분이 수제 스피터 장인이 된 박성제 전 기자님의 책 제목도 '어쩌다보니..그러다보니'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약간 다른 뉘앙스가 있다.

어쩌다 보니 일찍 컴퓨터를 접하게 되어, 그러다 보니 어느새 개발자의 길을 가고 있었고

어쩌다 보니 L1부터 L7레벨까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대하는 폭이 넓어졌다.(물론 면적 일정비의 법칙에 따라 깊이는;; )

어쩌다 보니 미국에서 일하게 되어, 그러다 보니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2011년 7월 처음으로 미국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겪었던 낯선 느낌들을 

그동안 내가 겪어온 이야기들을 글로 나누면서 업계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미천하지만 한국 IT업계/한국사회에 다른 시각을 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현실은 미천할 뿐.

그래도 느낀 그대로 적어보고자 한다.


이제 시작!




https://flic.kr/p/gPY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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