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업무를 마치고, 술자리를 가질때가 있지요.
그 사이에서 인생선배들로 부터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실제 삶을 통한 조언과 충고들이어서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성장을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포스코 5층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주최로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류한석소장님의 "개발자/엔지니어를 위한 경력관리 방법"이라는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나름 그 주제에 고민이 많았던 눈큰아이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파트로 나뉘어져서, 분위기를 보니 3부 Q&A시간이 알짜배기시간이었는데, 아무래도 집도 멀고,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늘..알짜배기 시간을 못듣게 되네요.

야후 정진호님도 오셨으니, 아마도 정진호님 블로그에 자세한 후기가 올리실것 같아요.올라오면 링크를 달께요. 이미 정리해서 포스팅을 하셨네요. 부지런도 하셔라 ^^

MS세미나는 늘 김밥이 나왔는데, 오늘은 샌드위치와 김밥중 선택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

아래는 세미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본 것입니다.


  • 현실
    • 안전제일주의
    • 나이가 들어서 실패하게 되면 사실상 재기가 불가능한 실패를 맞이하게 된다.
    • 진정한 안전지대가 없다면 도전해 보자.
    • 관련글 : 후회와 실패의 미학
  • 경력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라.
    • 책이나 조언에 의존할 수 없다.
  • 자신을 안다는 것.
    • 성격
      • '운', '팔자','사주' 등 으로 표현된다.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때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
      • 성격을 바꿀 수는 있지만, 그런 경우는 힘들다.
      • 자기 성격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라.
    • 자질/역량
      • 사회적으로 자신이 가지는 가치
    • 자신이 원하는 것
      • 사회적인 모습 말고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 권력? 명예? 돈? 재미? 자아실현? 자극? 이성?
  • 성공과 실패
    • 성공은 실패를 통해 배운다.
    • 실패를 밑거름으로 삼아라.
    • 다만 개인에 따라 실패에서 성공을 이끌지 못하고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
  • 류한석소장이 생각하는 IT인력이 갖춰야할 10가지 요소
    • 학력 - 아무것도 가진게 없을때(신입) 판단하는 기준. 외국의 경우 불이익은 없으나, 좋은 학력이 프리미엄은 된다. 국내는 불이익이 있다.
    • 경력 - 프로젝트 경력, 회사경력 중요. 프로젝트 경력이 더 중요.
    • 자격증 - 자격증 갯수의 의미보다는 '도전'이라는 의미에서 중요. 에너지를 쏟아라. 인생에 있어서 마일스톤으로 삼을 수 있다.
    • 실력 - 본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이게 전부가 아니다.
    • 이해관계자 관리능력(social skill, communication skill) - 자신의 환경, 역학관계에서 타인의 니즈를 고려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기술, 정치력도 여기에 포함
    • 스마트함 - 약간의 선천적 요소. 잔머리로 표현되기도 함.
    • 실행력 - 할까말까 고민하고 있을때 이미 해버린 사람도 있다.
    • 성실성 - 참을성, 인내와 유사. 가장 흔한 요소. 생산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하다. 어떤 일을 인내심 부족으로 때려치우지는 마라.
    • 스탭, 파트너, 동료 - 혼자서는 할 수없다. soul mate, 생의 반려자 수준에서 동료가 필요.
    • champion(지지자) - 신뢰관계를 가지고 자신을 지지해 주는 사람. 직장상사는 새로운 세계로 가는 문을 열어주는 문지기
    • 학력,경력,자격증,실력은 HardSkill로 학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나머지 softskill은 어떻게 얻을까?
  • 류한석 소장의 코멘트
    • 마성에 눈을 떠라. 자신에 대한 각성 필요.
    • 경력관리란 결국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unique함)을 얻기 위한 노력.
    • 남들이 안하는 것을 하라.
    • 10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사람은 상위 1%정도. 나머지 사람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그점을 강화하라.
    • 약점은 보완하라. 어떻게? 학습이나 투자로 되는게 아니다.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줄 사람을 찾아라. 사람이 중요하다.
    • 10년이상의 시행착오를 겪어보았다.
    • 류소장 역시 인간중심 경영을 보여준 챔피온(지지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끝으로 진솔한 자신의 개인사까지 공개하면서 IT업계 후배들에게 인생선배로 좋은 이야기를 해주신 류한석소장님과 자리를 마련해준 마이크로소프트에 감사드립니다.
  1. Favicon of http://min9nim.kr Keating 2008.02.27 11:44 신고

    저는 깁밥이랑 샌드위치랑 둘 다 멋었답니다^^ㅋ

    • Favicon of http://www.neozest.com NeoZest 2008.02.27 13:03 신고

      ^^저랑 같은 분이 또 계셨군요

      김밥보다는 샌드위치가 좋았어요 :)

  2. Favicon of http://lovesera.com/tt 정진호 2008.02.27 13:18 신고

    와~ 마인드맵보다 더 깔끔하게 정리 잘 하셨네요.
    저도 김밥, 샌드위치 둘다 먹었습니다. :)

    • Favicon of http://www.neozest.com NeoZest 2008.02.29 09:54 신고

      늘 정진호님의 정리기술 본받아야지 하고 있는데 ^^; 송구스럽습니다. ^^

      저도 마인드맵으로 한거랍니다. 그걸 다시 트리구조로 출력했을 뿐이구요.


매번 정부 개편이 있을 때마다 인선안이 발표되면 이래저래 말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평가들은 사실 제가 볼 때에는 큰 문제가 안되는 것인데도 예상외로 사회적인 반향을 얻을 때가 많더군요.
그 중 하나가 "지역안배가 고려되지 않았다"라는 평가입니다.

관련기사



개인적으로 볼때 저 말은 우리나라에 적절한 평가시스템이 없다라는 말과 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대중대통령일때는 아무래도 집권세력이 호남출신이 많을테고,
김영삼대통령일때는 영남출신이 많겠죠.
왜냐하면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될 때까지 도와준, 이른바 가신그룹과 지원그룹이 있을테닌깐요.
능력도 없는데 소위 가신그룹이라고 해서 높은자리에 앉거나 아니면 어떤 사람이 그 자리에 딱인데, 가신이 아니라고 해서 배제되든지 하는게 문제 아닐까요?

이런 면에서 조중동을 비롯, 한겨레까지도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미래를 이끌어갈 언론이라면 적어도 인물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고, 또는 어떤 인물을 추천하는지 하는 기사가 실려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대통령 선거가 진행될 때 그 그룹의 사람들을 분석하는 기사를 냈더라면 국민들이  훨씬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렸을 지도 모릅니다.

만약 하마평에 오른 사람들이 비슷비슷한 능력이나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때는 지역을 안배하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역 안배를 위하여 적절치 않은 인사를 자리에 앉히는 것은 큰 문제 아닐까요?


우리나라 작금의 현실은 어떤 분야이든지 평가시스템이 제대로 동작하는 곳이 전무하다보니 이른바 혈연,지연,학연 등이 중요한 잣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더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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